튀일은 재료도 단순하고 만들기도 쉬워 보여서, 레시피 찾기가 쉽겠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제가 신뢰하는 ATK, NYT 같은 전문적인 출처에서는 다루지 않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메뉴인 만큼, 13개 레시피를 수집하여 비교하고 실험하며 완성한 가장 만족스러운 비율과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레시피는 단순 하지만 완성도를 높이기는 어렵다
- 대부분 튀일 레시피는 재료 구성은 거의 동일하고, 설탕과 버터 양만 조금씩 다른 수준이라 비교 분석은 수월했습니다.
- 하지만 직접 만들어보니, 얇은 부분은 타거나 부스러지고, 두꺼운 부분은 눅눅하더라고요.
- 결국 완성도 높은 튀일을 위해서는 레시피의 비율보다도 일정한 두께와 모양을 만드는데 집중해야 했습니다.
📌 황금비율 튀일 레시피
많은 레시피를 비교하고 시행착오 끝에 가장 만족스러운 배합을 공유합니다.
| 재료 | 분량 | 비고 |
|---|---|---|
| Cake flour 혹은 중력분 | 50g | |
| 달걀 흰자 | 2개 | |
| 설탕 | 70g | |
| 바닐라 익스트랙 | ½ tsp | |
| 버터 | 50g | 녹인 상태 |
| 아몬드 | 기호에 따라 | 미리 토스트할 것 |
| 소금 | 한 꼬집 |
Note: 레시피는 워낙 간단하고 다들 비슷비슷해서 여기선 재료의 비율만 정리했어요.
레시피의 디테일(만드는 과정, 굽는 온도, 식힘 방식 등)은 혹시 반응이 있으면 나중에 추가해 보겠습니다 😉
아몬드는 슬리버드(칼아몬드)를 선호합니다
대부분 레시피는 얇게 썬 슬라이스드 아몬드를 사용하지만, 저는 여러 번의 테스트 끝에 슬리버드(칼아몬드)를 선택했습니다.

슬라이스드 아몬드는 먹을 때 존재감이 약하고, 반죽 위에 고르게 펼치기도 힘듭니다. 반면 슬리버드는 굵어서:
- 씹는 맛(식감)이 확실히 살아 있고,
- 서로 포개지지 않아 반죽 위에 고르게 올리기가 훨씬 쉽습니다.
Note: 단, 꼭 미리 토스트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진짜 문제: 일정한 두께로 얇고 균일하게 펴는 법
대부분 레시피는 “숟가락 바닥으로 슬슬 펴세요” 라고 간단히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는 일정한 두께를 내기 어렵습니다.
- 얇은 부분은 금세 타거나 부서지고
- 두꺼운 부분은 덜 익고 눅눅해지며
- 결과적으로 한 판 굽고 반은 버리는 상황이 생깁니다.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템플릿 도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튀일 템플릿 제작기
1단계: 얇은 플라스틱 도마 (아쉬운대로 쓸만함)


- 얇은 도마를 잘라 구멍을 뚫어 사용했습니다.
- 모양은 일정했지만, 너무 얇아서 두께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려웠습니다.
- 도마보다 살짝 높게 펴려고 하면 손이 많이 가고 정확도도 떨어지고요.
2단계: 두꺼운 도마 (절반의 성공)
- 두툼한 도마를 구매해서 다시 제작했습니다.
- 일정한 두께로 펴는 건 수월해졌고, 전체적인 품질도 개선되었습니다.
- 단, 종이 몇 장 정도의 두깨만큼만 더 두꺼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3단계: 3D 프린터로 맞춤 설계

- 3D 모델을 만들어서 두께를 원하는 만큼 미세 조정했습니다.
- 지금까지 써본 것 중 가장 깔끔하고 만족도 높은 도구가 탄생했습니다.
- 📁 튀일 템플릿 STL 다운로드
⚠️ 주의: 출력 방식과 소재에 따라 식품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사용 전 재질, 세척 가능 여부 등을 꼭 확인하세요.
📝 마치며
튀일은 정말 단순한 재료로도 일정한 두께로 고르게 펼치면 고급스러운 과자가 됩니다. 저는 템플릿 덕분에 이제는 버리는 것 없이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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