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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Muir Trail (존뮤어트레일, 이후 JMT) 완주를 꿈꾸며 이런저런 산행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그 여정의 일부를 품고 있는 Rae Lakes Loop를 걷게 되었습니다.

Rae Lake

5,000피트에서 시작해 12,000피트에 가까운 고개를 넘는 이 코스는 폭포, 초원, 호수, 고산 협곡 등 다채로운 풍경을 품고 있습니다. 수목한계선 위와 아래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특별한 코스입니다.

“시에라 네바다에서 가장 사랑받는 루프 트레일 중 하나”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곳을 다녀볼수록 이 코스 풍경의 다양성에 감탄하게 됩니다.

초원

위 사진은 Woods Creek 인근의 이름 없는 초원입니다. 아직 JMT에 진입하기 전이고, 지도상에 이름도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Rae Lake, Glen Pass와 함께 이 코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 중 하나였습니다

📍 좌표: 36°52’25.3”N 118°28’03.6”W

📷 여기서 찍은 360도 사진은 마우스나 손가락으로 상하좌우를 자유롭게 돌려볼 수 있습니다. 일반 사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현장감과 몰입감을 느껴보세요!

수목한계선을 지나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Glen Pass 🏔

가장 높은 지점인 Glen Pass (11,926피트)는 이번 트레킹의 정점이자 가장 힘들었던 구간이었습니다.

전날부터 속이 불편해 식사를 거의 못 했고, 탈수 기운에 목소리조차 갈라졌습니다. 마지막 1마일을 오르는 데만 두 시간이 걸렸죠.

심지어 중간에 생리 현상이 몰려왔지만, 주변엔 숨어야 할 나무도 풀도 없는 곳이라 참아야 했던 것도 꽤나 괴로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전형적인 고산병 증상이었는데, 그땐 경험이 부족해 몰랐네요.

📷 이곳에서 찍은 360도 사진은 비가 갠 직후라 가시거리가 대박입니다.

📌 고생한 흔적을 사진과 함께 정리한 페이스북 글도 참고하실 수 있어요.


스쳐 지나간 순간들 🐻

올라가는 길에는 나무에 기어오르는 곰을 목격하기도 했고, 내려오는 길에는 다양한 야생화를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 사진이 많아 이 글에는 다 담지 못하고, 별도 페이스북 링크로 공유합니다.


정보 공유 📝

💡 서서히 고도를 높이고 싶다면 시계방향이 체력 부담이 덜합니다.


마무리

Rae Lakes Loop는 JMT의 약 5% 구간과 겹칩니다. 들어가고 나오는 길의 풍경과 분위기를 비교해보며, 왜 JMT가 그렇게 유명한지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나머지 구간들도 직접 걸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 궁금한 점이나, 후기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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